봄의 감성을 담은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2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봄의 또다른 감성인 격정과 서정을 하나로 합쳐낸 세기의 명작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시리즈 2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이 봄의 햇살처럼 밝고 투명한 음색으로 마음을 녹이는 스타일이라면 이 라흐마니노프는 봄의 들판을 거칠게 뛰어다니는 젊음의 열정과 감성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 들어가며안녕하세요, 여러분. '봄에 들으면 좋은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모차르트의 투명하고 우아한 21번 협주곡에 이어, 오늘은 봄의 또 다른 면모를 담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을 만나보려 합니다. T.S.엘리엇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묘사한 것처럼 봄이란 계절은 단순히 밝고 경쾌하기만 하지는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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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