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 리뷰 : 니체의 『아침놀』 - 철학자의 고백
이 니체의 은 도덕이란 개념을 의심하기 시작한 철학자의 고뇌와 고백이 담겨진 책입니다. 국내에는 제가 산 세창출판사 번역본 말고도 니체전집을 펴낸 책세상에서 나온 번역본도 있지만 (다른 것도 있는지는 모릅니다) 두 권을 비교해서 읽어본 결과 의 내용과 니체의 의도에는 이 번역본이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아서 이걸로 골랐습니다. 왠지 시적인 느낌이 드는 제목에 비해 내용은 도발적이며 니체의 고뇌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부제로 달린 "도덕적 선입견에 대한 생각들" 이란 문장을 곰곰히 뜯어보면 제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되실 것 같아요. 왜 『아침놀』인가?『아침놀』(1881)은 니체 철학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신은 죽었다" (즐거운 지식 1882)나 "위버멘쉬" (차라투스..
문학/내가 산 책들
2025. 5. 23.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