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아는 것일까? – 『지식의 착각』이 말하는 인간 사고의 한계
정말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메타인지란 단어가 유행하면서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의심한다 또는 인지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했던 이 명제는 개인의 사고와 이성을 강조했지만 현대 인지과학은 지식에 대한 색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안다고 생각하는가?" 지식의 착각 스티븐 슬로먼의 저서 『지식의 착각』은 보편적인 인간인 우리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알고 있으며, 알고 있는 것(지식)조차도 개인의 지식이 아니라 ‘집단의 지식’ 이라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인간은 스스로 뭔가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죠.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학문적 논의가 아닌 예술,..
Thinking/심리학적 주제
2025. 3. 6. 13:42